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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아. 힘내자!

엄마, 아빠랑 잘 놀다가도 새벽이면 깨어나 쉽게 잠들지 못하는 하연양! 무슨 이유라도 있는 건지 물어봐도 도통 대답을 하지 않네요. ㅜ.ㅜ 아침이면 어린이집도 가기 싫다 울며 떼쓰는 바람에 할머니도 힘들고 어렵게 어린이집을 보내놓으면 제시간에 마치지도 못하고 집으로 가겠다며 하는 통에 선생님도 곤란해하시네요. 모두들 조금 기다려 보자고들 하시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언제쯤이면 하연양의 컨디션이 좋아질지~ ;; 에휴~ 예전 군에서 행군하듯 차분히 기다려 보렵니다. 거의 다 왔다 생각하며 하연양 힘내자! ♡ 화이팅!

하연양 이야기122-하연아. 왜 그러니?

요 며칠간 하연양의 예민함 덕분에 하연엄마의 고생이 많았네요. 밖에서 일하랴 밤에는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어린이집도 가기 싫어하는 바람에 모두들 혼쭐이 났답니다. 아마도 잠시 지나가는 것이니 모두들 기다려 주라는 어린이집 원장님 말씀대로 되도록 타박하지 않고 함께 있어 주려 노력하고 있네요. 한 이틀 조금씩 컨디션이 회복되어 가는 거 같아 다행이네요. 아이가 무엇 때문에 슬픈지 아픈지 행여나 우리 잘못 때문에 그런 건 아닌지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