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디자이너 63

하연양 이야기99-너 아이패드 하지!

하연양이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경험하고 나서부터 책을 읽거나 혼자서 무언가를 찾아내서 노는 모습이 많이 줄어든거 같아여. 귀챦다는 이유로 쉽게 내어준 제 잘못이 큰 듯합니다.ㅜ.ㅜ 개인적으로 컨텐츠의 관심이 많다보니 좋은것이 보이면 아이에게 먼저 보여줘야지 하는 마음이 앞섰던 거 같아요. ※ 과하면 좋지 않다는 거! (반성중)

하연양 이야기95-제법 그리는데!

부모들 눈에는 다 그런것 인지 왠지 하연양이 그림에 제법 소질이 있어 보이네요. 그리는 것 자체도 원체 즐거워하지만, 제법 형태를 눈썰미 있게 표현하는 걸 보면 (가끔 깜짝 놀라기도;;) 앞으로 좀 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게 재료나 모양들을 보여줘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것이든 자기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그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는 걸 하연양이 이야기 해주네요.

하연양 이야기93-술먹지마! 아빠.

어머니께 하연양 이야기를 전해 듣고 괜히 짠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괜스레 미안한 마음도 들고, 우리 딸내미가 이만큼이나 마음의 키가 자라났나 하는 생각도 들구여.ㅋ 매 순간 마음으로 다짐을 해보네요. 하연양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말자고. 아빠 술도 줄이고, 살도 빼도록 할께.ㅋㅋ (말로만 ㅠ.ㅠ) ♥고마워, 하연양!

하연양 이야기92-할미할미!

애기 때부터 늘 엄마와 함께였던 하연양. 수영씨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할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딸아이.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들어주는 할머니를 때론 더 의지하기도(주로 혼날 때) 하는 듯 하네요. 어머니 입장이나 수영씨도 하연양 훈육에 있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어야 된다는 것에 공감들은 하시지만, 생각처럼 쉽진 않네요. 이리저리 모두들에게 미안스럽기만 합니다.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아내, 발랄한 손녀 돌보느라 힘든 어머니,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하연양이나;; 막상 아이를 낳아 키우는 초보아빠가 되어보니 이런저런 모순들이 많음을 절실히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하연양 이야기91-공부가 좋아!

유난히 호기심이 많은 딸아이! 주변에 작은 것 하나도 "아빠 이건 뭐예요?" 하며 묻는 탓에 가끔 난감할 때도 있답니다. ㅋ 이제 제법 한글을 읽기도 하고, 엄마 아빠랑 함께 공부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하연양! 학교에 가서도 "공부라는 것이 즐거운 것이구나" 하며 느껴야 할텐데 그 부분에 있어서 이것저것 고민이 되네여.; 이른 고민이기는 하지만 그 전까지 만이라도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함께 할 수 있게 노력할려구여. ♥오늘도 우리 딸내미 즐거운 하루 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