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디자이너 56

하연양 이야기93-술먹지마! 아빠.

어머니께 하연양 이야기를 전해 듣고 괜히 짠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괜스레 미안한 마음도 들고, 우리 딸내미가 이만큼이나 마음의 키가 자라났나 하는 생각도 들구여.ㅋ 매 순간 마음으로 다짐을 해보네요. 하연양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말자고. 아빠 술도 줄이고, 살도 빼도록 할께.ㅋㅋ (말로만 ㅠ.ㅠ) ♥고마워, 하연양!

하연양 이야기92-할미할미!

애기 때부터 늘 엄마와 함께였던 하연양. 수영씨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할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딸아이.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들어주는 할머니를 때론 더 의지하기도(주로 혼날 때) 하는 듯 하네요. 어머니 입장이나 수영씨도 하연양 훈육에 있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어야 된다는 것에 공감들은 하시지만, 생각처럼 쉽진 않네요. 이리저리 모두들에게 미안스럽기만 합니다.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아내, 발랄한 손녀 돌보느라 힘든 어머니,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하연양이나;; 막상 아이를 낳아 키우는 초보아빠가 되어보니 이런저런 모순들이 많음을 절실히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하연양 이야기91-공부가 좋아!

유난히 호기심이 많은 딸아이! 주변에 작은 것 하나도 "아빠 이건 뭐예요?" 하며 묻는 탓에 가끔 난감할 때도 있답니다. ㅋ 이제 제법 한글을 읽기도 하고, 엄마 아빠랑 함께 공부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하연양! 학교에 가서도 "공부라는 것이 즐거운 것이구나" 하며 느껴야 할텐데 그 부분에 있어서 이것저것 고민이 되네여.; 이른 고민이기는 하지만 그 전까지 만이라도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함께 할 수 있게 노력할려구여. ♥오늘도 우리 딸내미 즐거운 하루 보내기를~

하연양 이야기89-주말아침!

주말에라도 하연양과 함께 많이 놀아주어야겠다 늘 다짐을 해보지만 피곤하다는 이유로 매번 아이가 원하는 만큼 놀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입니다. 따뜻한 봄도 다가오고 하연양과 함께 어디든 나가야지 하며, 게으른 아빠는 오늘도 다짐만 하네여.ㅋㅋ 출근하고서 방금 하연양이 "아빠 왜이리 일찍 출근했어" 하며 전화가 오네여ㅜ.ㅜ 괜히 짠해집니다. 미안해 하연양!

하연양 이야기87-사탕나눠먹기

하루 하루 몸도 마음도 성장하고 있는 하연양. 이제는 곧잘 아빠를 친구처럼 챙겨주기도 한답니다. 한동안 아빠의 게으름으로 기록하지 못했었던 하연양이야기를 조금씩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많을거 같아서 간단한 형식이라도 만들어 볼려구요.ㅋㅋ 요즈음 이직한 회사가 새벽같이 출근해서 밤 늦게 들어오는 패턴이라 늘 딸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하연양! 아빠는 늘 하루종일 자네 생각 뿐이라네.